KTX나 ITX 기차여행을 계획하면서 '코레일'을 검색했다가, 예매 창은 안 보이고 회사 소개 페이지만 나와서 당황하신 적 한 번쯤 있으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차표 예매는 반드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사이트와는 별개로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헷갈리기 쉬운데요, 오늘 제가 코레일 홈페이지 바로가기 방법과 더불어 헤매지 않고 빠르게 승차권을 끊는 꿀팁을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코레일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차표 예매 홈페이지
보통 포털 사이트에서 '코레일'이라고만 검색하면 우리가 원하는 예매 사이트가 아니라, 기업 홍보용인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가 가장 먼저 떠서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급하게 표 끊어야 하는데 회사 연혁 같은 것만 나와서 식은땀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철도공사 사이트 메뉴를 잘 찾아보면 이동할 수는 있지만,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애초에 검색할 때부터 레츠코레일이라고 정확하게 입력하거나, 코레일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제대로 찾아서 들어오셨다면 이렇게 파란색 톤의 레츠코레일 메인 화면이 반겨줄 거예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예매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면이 직관적이라 어렵지는 않은데, 가끔 보안 프로그램 설치나 팝업창이 뜰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정리해 주시는 게 좋아요.
특히 명절이나 휴가철에는 접속 대기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PC로 접속하실 때는 미리미리 로그인까지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화면 상단 메뉴들을 보시면 승차권, 관광열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가장 기본인 승차권 예매 쪽을 보면 됩니다.

홈페이지 좌측 상단을 보시면 간편 예매라고 적힌 작은 박스가 보이실 텐데요. 정말 시간 없을 때는 여기서 출발역, 도착역, 날짜만 딱 넣고 조회 버튼을 눌러도 되긴 하더라고요. 급할 땐 이 기능이 은근히 효자 노릇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보다는 정식 예매 페이지로 넘어가는 걸 더 권장해 드려요. 간편 메뉴는 세부적인 좌석 옵션이나 휠체어석, 자전거석 같은 특수 조건을 설정하기가 조금 불편할 때가 있어서, 처음부터 상세 페이지에서 세팅하는 게 두 번 일 안 하는 방법입니다.

승차권 예매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오면 이렇게 상세 설정 화면이 펼쳐지는데요. 여기서 가장 먼저 **인원 정보**와 **장애인/경로 우대**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야 나중에 현장에서 문제가 안 생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열차 종류 선택이에요. KTX만 타고 빨리 갈 건지, 아니면 무궁화호나 새마을호처럼 조금 느려도 저렴한 기차를 탈 건지 미리 정해두면 리스트 보기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주말 피크타임에 표가 없다면 '전체'로 놓고 조회하는 게 그나마 빈자리를 잡을 확률을 높여주는 꿀팁입니다.

조회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로 기차 리스트가 쭉 뜨는데요. 여기서 **특실, 우등실, 일반실** 좌석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매진'이라고 떠 있어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새로고침을 몇 번 하다 보면 취소표가 나오기도 하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말 급한 일정이라면 자유석/입석 옵션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편하게 앉아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 우선일 때가 있잖아요? 시간표 옆에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정차역 정보도 볼 수 있으니, 내가 내릴 역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예매 확정 전에 내가 탈 기차의 요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운임 요금**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구간별 가격이 상세하게 팝업으로 뜹니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KTX 기준으로 일반실이 대략 6만 원 정도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코레일 멤버십 회원은 마일리지 적립이나 KTX 5000 특가 같은 할인이 적용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비회원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로그인 상태에서 결제하는 게 이득입니다. 저도 귀찮아서 그냥 했다가 나중에 적립금 날린 거 알고 엄청 아까워했던 적이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결제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면 로그인 창이 뜨게 됩니다. 자주 기차를 타신다면 회원가입을 해두는 게 편리하지만, 어쩌다 한 번 타는 거라면 굳이 가입 안 하고 미등록 고객 예매를 이용하셔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다만 비회원으로 예매할 때는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5자리 이 세 가지는 반드시 기억해두시거나 메모해 두셔야 해요. 나중에 표를 반환하거나 영수증 조회할 때 이 정보가 틀리면 찾을 방법이 없어서 정말 난감해질 수 있거든요. 이 점만 유의하시면 코레일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기차표를 끊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