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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센터 가격비교 하실 땐 최소 3~4곳은 직접 견적을 받아보는 게 제일 좋아요. 괜히 비교 사이트나 앱에 개인정보 남기면 여기저기 전화만 오고, 수수료 때문에 더 비쌀 수 있거든요. 내 주변 동네 업체에 직접 전화해서 방문 견적 받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이삿짐센터 가격비교
포털에서 '이사'라고 찾아보면 이삿짐센터 가격비교 사이트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이런 곳에 번호 남겨봤는데, 사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대부분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한번 입력하면 여기저기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좀 피곤하거든요. 게다가 이런 플랫폼은 중개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일 수밖에 없어서, 우리가 직접 찾는 것보다 비쌀 확률이 높아요.

이런 식으로 이름, 연락처, 이사 날짜 같은 걸 다 적어내라고 하죠. 이게 은근히 찜찜하기도 하고, 내 정보가 어디까지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절대로 방문 견적도 없이 이런 정보만으로 '확정 가격'이라고 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짐을 직접 보지 않고는 정확한 견적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괜히 나중에 현장에서 "짐이 많다", "옵션 추가다" 하면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이런 방식은 거르는 게 상책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지도 앱을 쓰는 걸 추천해요. 네이버 지도도 좋고, 카카오맵도 좋아요.
어차피 이사는 내 집에서 가까운 동네 업체가 와야 운송비나 유류비가 적게 들어서 유리해요. 전국구 업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지도 앱을 켜서 현재 내가 사는 동네, 혹은 이사 갈 동네를 중심으로 '이사'나 '이삿짐센터'라고 검색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광고 사이트가 아니라 실제로 그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체들의 목록이 쭉 떠요. 이게 진짜배기 정보죠.

검색하면 이렇게 수많은 업체가 나오죠? 여기서부터가 중요해요. 귀찮아도 최소 3~4군데는 직접 전화를 돌려봐야 해요.
전화해서 "언제 어디로 이사 가는데, 방문 견적 좀 받고 싶다"고 말하면 돼요. 이때 방문 견적이 무료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의 정상적인 업체는 방문 견적을 무료로 해줘요. 이게 당연한 거예요.
만약 견적 보러 오는 데 출장비를 달라고 하거나, 견적 후에 계약 안 한다고 돈을 요구하는 곳이 있다면 그 즉시 거르셔야 돼요. 그런 곳은 시작부터 꼬인 거라 나중에 문제 생길 확률 100%예요.

보다시피 우리 동네 주변에만 해도 이사 업체가 정말 많아요. 너무 멀리 있는 업체 부를 필요 전혀 없고요.
방문 견적을 받을 땐 가져갈 짐(큰 가구, 가전)과 버릴 짐(대형 폐기물)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알려줘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이건 견적에 없었다"는 말이 안 나와요.
견적서도 꼭 서면이나 문자, 카톡으로 받아두는 게 좋아요. 구두 계약은 절대 안 돼요.

참고로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도 이사 관련 앱들이 많죠.
이런 앱들도 있긴 한데... 사실 저는 이 방법도 썩 추천하진 않아요. 왜 그런지는 뒤에서 바로 보여드릴게요.

'이사'라고 검색하면 당연히 여러 가지 앱이 나와요. 후기도 많고 평점도 높아 보이는 앱들이 있죠.
이런 앱들은 보통 '비교 견적'을 내세우면서 여러 업체가 나에게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역경매)을 쓰곤 해요.

저도 예전에 궁금해서 이런 앱을 써 본 적이 있어요. 분명 편리한 점은 있더라고요.
내가 일일이 전화하지 않아도 알아서 견적을 보내주니까 시간은 아낄 수 있죠.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어요.

원본 글 쓰신 분도 "추천하진 않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네요. 저도 동감이에요.
결국 이 앱들도 중개 플랫폼이거든요. 플랫폼 운영비, 광고비, 수수료가 다 어디서 나올까요? 결국 우리 이사 비용에 다 녹아있는 거예요.

앱에서는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진 가구를 하나하나 체크하게 만들어요. 냉장고, 세탁기, 침대, 옷장...
이게 절대 정확할 수가 없어요. 같은 냉장고라도 양문형인지 4도어인지, 같은 옷장이라도 붙박이인지, 분해/조립이 필요한지 등에 따라 작업 난이도와 인원이 달라지거든요.
결국 앱에서 받은 견적은 '예상'일 뿐, 현장에서 추가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물론 포장이사, 일반이사, 용달이사 같은 큰 카테고리는 선택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사라는 게 변수가 정말 많아요. 짐 싸는 건 내가 해도, 큰 짐만 옮겨주는 건지, 아니면 운전만 해주는 건지... 이런 디테일을 앱으로 다 정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이렇게 여러 업체가 가격을 제시해 주면, 제일 싼 곳을 고르고 싶어지죠.
하지만 이사 비용은 "무조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가격이 유난히 저렴하다면, 작업 인원을 덜 쓰거나(이사가 늦어짐), 경험 없는 아르바이트생을 쓰거나, 짐을 막 다뤄서 파손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게다가 저 가격이 부가세 별도인 경우도 많으니, 견적 받을 땐 항상 '부가세 포함' 가격인지 확인해야 돼요.

앱의 유일한 장점을 꼽자면 이런 '후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이건 지도 앱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긴 하죠.
결론적으로,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는 플랫폼을 끼지 않고, 내가 사는 지역 업체에 직접 전화해서 무료 방문 견적을 최소 3곳 이상 받아보는 게 가장 현명하고 돈 아끼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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