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입국신고서 & 세관신고서 쓰는법, 양식
필리핀 입국신고서 쓰는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성과 이름, 여권번호, 항공편명, 머무는 주소처럼 기본 정보만 차분히 적으면 됩니다. 다만 세관신고서는 묻는 항목이 더 많아서, 비행기 안에서 여권과 숙소 정보를 바로 꺼낼 수 있게 준비해 두시면 훨씬 편합니다.
필리핀 입국신고서 쓰는법과 세관신고서 작성 팁
필리핀 입국신고서 쓰는법에서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이름, 연락처, 여권번호, 출발 국가, 거주국, 항공편명, 방문 목적입니다. 솔직히 처음 보면 영어 항목이 많아서 괜히 긴장되지만,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 그대로 옮기고 항공권에 있는 편명을 적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여기서 여권 이름과 항공권 이름은 반드시 같은 철자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성과 이름을 바꿔 쓰는 실수도 은근히 많기 때문에, 기내에서 급하게 쓰기보다 여권을 펼쳐 놓고 한 칸씩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방문 목적은 여행이라면 관광에 해당하는 항목을 고르면 됩니다. 숙소 주소는 호텔명만 대충 적기보다 예약 확인서에 있는 지역명과 호텔명을 함께 적어 두면 입국 심사 때도 말이 덜 꼬입니다.
필리핀 세관신고서는 입국신고서보다 항목이 조금 더 많습니다. 성명, 성별, 생년월일, 국적, 직업, 여권번호, 머무는 주소, 항공편명, 도착일자처럼 기본 정보가 먼저 나오고, 뒤쪽에는 짐과 가지고 들어가는 물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특히 확인해 두면 좋은 항목은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숫자가 많아 보여서 당황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해당되는 곳에 체크하고 서명하는 흐름이라 천천히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 위탁수하물과 휴대수하물 개수
- 동식물, 어류, 식품류 반입 여부
- 필리핀 화폐와 외화 소지 금액
- 판매 목적 물품이나 고가 전자제품 소지 여부
10,000달러 이상의 외화나 큰 금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신고 기준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행 중 쓸 정도의 일반적인 금액이라면 보통 큰일은 없지만, 애매하다 싶으면 숨기기보다 직원에게 물어보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예전 필리핀 입국 관련 서류를 보면 경고 문구가 꽤 강하게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금지 물품이나 약물 관련 문구는 여행객 입장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 괜히 겁먹기보다는 기본 규칙을 지키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방을 챙길 때는 남의 짐을 대신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공항에서는 친한 사이처럼 보여도 물건의 내용물을 정확히 모르면 맡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이건 여행 고수분들도 늘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필리핀 여행을 마닐라로 가신다면 보니파시오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지역도 있고, 세부로 가신다면 리조트와 해변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입국 서류는 여행의 시작점이니, 여권과 숙소 정보만큼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챙겨 두시면 좋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한 뒤에는 서류 걱정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 기분이 납니다. 세부에서는 망고를 꼭 드셔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망고와 가격 차이가 꽤 크고, 잘 익은 망고는 향과 단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마닐라나 세부 어디를 가든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지프니 같은 대중교통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만 초행이라면 노선과 요금이 헷갈릴 수 있으니, 짧은 거리에서 경험 삼아 타 보거나 현지 사정을 아는 분과 함께 움직이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미구엘, 마사지, 코코넛 음료처럼 필리핀에서 많이들 떠올리는 즐길 거리도 있습니다. 코코넛은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 한 번쯤 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입국 서류만 미리 정리해 두면 도착 후에는 훨씬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