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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tlwkr7 2025. 12. 24. 20:10

청와대 국민청원이 없어지고 '국민제안'으로 통합 운영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는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메뉴를 통해서 민원이나 청원을 접수해야 하거든요. 예전이랑 접속 방식이나 인증 절차가 조금 달라져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 새롭게 바뀐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올바르게 신청하는 방법을 딱 정리해 드릴게요. 헛걸음하지 마시고 바로 확인해 보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제안) 접속 방법

 

예전에는 '청와대'라고 검색해서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이름이 바뀌었잖아요. 포털사이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을 검색해서 공식 사이트로 접속해주셔야 해요. 주소 자체가 달라졌으니 즐겨찾기 해두셨던 분들도 새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메인 화면이 뜨면 뭔가 분위기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진 걸 느끼실 텐데요. 우리가 찾던 소통 창구는 바로 여기에 다 모여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자인이 깔끔해져서 보기는 더 편하더라고요.

 

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모습

 

홈페이지 상단을 보시면 여러 메뉴가 쭉 나열되어 있을 거예요. 그중에서 우측 상단 쯤에 있는 국민제안이라는 메뉴를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글씨가 크지 않아서 슥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저도 처음엔 "청원 게시판이 어디 갔지?" 하고 한참 찾았는데, 이 메뉴 안에 다 통합되어 있더라고요. 여기가 바로 예전의 국민청원 기능을 포함해서 더 폭넓은 소통을 하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돼요.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에서 국민제안 버튼을 클릭하는 위치

 

메뉴를 누르고 들어오면 '국민제안', '제안참여', '소통하기' 같은 버튼들이 큼지막하게 보이실 텐데요. 내가 직접 글을 쓸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 글에 동의를 할 건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싶어서 오시는 경우가 많으니까, 가장 왼쪽에 있는 제안하기 버튼을 주로 쓰시게 될 거예요. 화면 구성이 직관적이라 어르신들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민제안 대시보드 화면에서 제안하기와 소통하기 메뉴 선택창

 

여기서 잠깐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하려는 말이 어디에 속하는지 정확히 아셔야 처리가 빨라요. 무작정 쓴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니까 내 상황에 맞는 걸 골라보세요.

 

  • 민원/제안: 생활 속 불편한 점, 억울한 사연, 정부 정책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 등
  • 청원: 법령의 제정/개정, 공공제도의 운영 개선 요구 등 (법적인 성격이 강함)
  • 디지털 소통: 간단한 의견 개진이나 공감 투표

 

단순히 "이거 불편해요" 정도라면 민원으로 넣으시면 되고, 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되면 청원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분류를 잘못하면 담당 부서 배정이 늦어질 수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민원 제안과 청원하기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안내 문구

 

글을 쓰려면 당연히 실명 확인이 필요합니다. 익명으로 막 쓰면 안 되니까요. 다행히 예전처럼 복잡한 구형 인증서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요즘 많이 쓰는 간편 인증이 다 되더라고요.

 

  • 사용 가능 수단: 카카오톡, PASS, 페이코, 삼성패스, 금융인증서 등
  • 주의사항: 실명 확인 정보는 120분 동안만 유지됩니다.

 

글을 너무 오래 붙잡고 쓰다 보면 로그인이 풀려서 애써 쓴 글이 날아갈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한번 날려먹고 엄청 후회했거든요. 긴 내용은 미리 메모장에 써두고 복사해서 붙여넣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간편인증과 금융인증서 등 다양한 로그인 방식을 보여주는 화면

 

그런데 '청원' 카테고리를 선택했더니 청원24라는 별도 사이트로 연결되더라고요? 법령 제정이나 공공시설 운영 같은 좀 무거운 주제는 여기서 따로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 민원과는 확실히 구분하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시스템이 이원화되어 있어서 처음엔 좀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전문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이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청원24도 별도 가입 없이 기존 인증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니 걱정 마세요.

 

청원24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안내 팝업 메시지

 

민원, 제안, 청원을 이렇게 세세하게 나눠놓은 게 과연 국민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함인지, 아니면 절차만 복잡해진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시스템을 바꾼 만큼 피드백이 빨라지길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카테고리에 맞춰 신청해야 반려되지 않고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정부에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청원 신청 시 주의사항과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 화면